김광수 "롯데에 전주종합경기장 99년 무상임대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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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종합경기장 터에 만들어질 시민의 공원은 '롯데 공원'으로 전락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종합경기장 개발 방식을 놓고 불법 논란과 특혜시비가 끊이지 않고,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며 무상임대 계약을 즉각 해지하고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전국에서 일어나는 데다 롯데는 대표적 친일기업"이라며 "전주 한복판에 시민 혈세로 사실상 롯데 공원을 조성해 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는 지난 4월 롯데쇼핑과 함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시민의 숲, 백화점 등 판매시설, 전시컨벤션센터·호텔 등이 들어서는 마이스(MICE) 집적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