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금강산으로"…청년·대학생들 'DMZ 통일대장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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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열차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는 1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발대식을 열고 청년·대학생 80여명이 이날부터 4박 5일 동안 '비무장지대(DMZ) 통일 대장정'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자! 금강산! 청년, 통일을 여는 길을 걷다'를 주제로 양구전쟁기념관을 출발해 인제 DMZ 생명 평화 동산, 화진포 해수욕장, 고성통일전망대를 잇는 100여㎞ 구간을 걸을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과거 남북 교류의 상징 중 하나인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야 한다"면서 "대장정 구간을 직접 걸으며 분단의 아픔을 느끼고 통일에 대한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포터즈 관계자는 "5일간 이어지는 대장정 동안 금강산 관광 재개를 바라는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하는 등 국제사회에 종전과 평화협정 체결을 바라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화·협력으로 한반도 평화를 선도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자는 참가 선서를 한 뒤 통일부에 150여명의 이름을 담은 금강산 방문신청서를 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