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실료 3년 동결 조건…올해 130곳 지원

서울시는 5∼23일 노후 고시원을 대상으로 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 설치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2009년 7월 이전부터 운영돼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은 아니지만,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시설이 노후한 고시원이다.

건축법이나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위반한 고시원은 제외된다.

서울시는 자료 검토를 거쳐 9월 지원 대상 약 6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고시원에는 3년간 입실료를 동결하는 조건으로 간이스프링클러, 완강기 등 소방안전시설 설치비가 지원된다.

서울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총 27억8천만원을 들여 노후고시원 130곳에 소방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65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신청은 자치구 건축과로 하면 된다.

서울시, 5∼23일 노후고시원 스프링클러 설치 신청 접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