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향후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뚜렷한 계획을 내놓지 않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분석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이번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세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때문에 연내 추가 인하 불확실성이 부각됐다"고 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판단이다.

전 연구원은 "금리 인하의 주된 요인인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과 무역정책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마무리되기 어려운 사안"이라며 "내년 상반기가지 추가적으로 25~50bp(1bp=0.01%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