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나눔회, 재활용품 모아 25년간 이웃돕기
부산사랑나눔회가 폐지 등을 주워 마련한 성금을 25년째 어려운 이웃에게 장학금과 생계비로 전달하고 있다.

부산사랑나눔회는 최근 부산 부산진구 부산사랑나눔회 사무실에서 관내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런 나눔은 1995년부터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성금은 헌 옷, 캔, 폐지 등 재활용품을 모아 판매한 기금에 박정희 부산사랑나눔회 이사장이 자비를 보태 마련한 것이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1억5천만원에 달한다.

고액기부자 모임인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박 이사장은 "폐지가격이 많이 내려간 요즘 기금 마련이 쉽지 않다"면서도 "올해도 많은 분의 도움으로 지역 아이들을 위한 기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