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산삼엑스포' 베트남 홍보전…문화관광 확대 협약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이하 산삼엑스포)' 국제우호교류단이 한류 붐이 불고 있는 베트남에서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서춘수 경남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한 산삼엑스포 국제우호교류단은 31일 베트남 사이공투어리스트와 방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등 문화관광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이공투어리스트는 1975년 설립 이후 30개국 200여개 국제 여행 서비스 회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국내외에 제공하는 등 베트남 관광청 선정 관광산업 분야 선두기업이다.

양측은 협약에서 상호 신뢰 우호를 바탕으로 관광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국제우호교류단은 앞서 25일부터 인도네시아 현지 홍보 활동에 이어 베트남에서 산삼엑스포 관광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서춘수 군수는 현지 협약식에서 "선비문화를 잘 간직한 함양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가장 한국적인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한국 속의 한국"이라며 "산삼엑스포는 최고의 힐링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딘뚜언 사이공투어리스트 공동대표는 "한류의 인기가 대단한 베트남에서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춘 관광코스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산삼엑스포 국제우호교류단은 8월 3일까지 베트남 옥린산삼축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현지 활동을 펼친다.

함양군에서는 내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한 달간 산삼을 주제로 한 불로장생 산삼엑스포를 연다.

'2020 산삼엑스포' 베트남 홍보전…문화관광 확대 협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