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증축·용도변경' 클럽·유흥주점 위법 사항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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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특별점검 하루 만에 33건 적발…고발·강제이행금 부과 조치
27명의 사상자를 낸 클럽 구조물 붕괴 사고를 계기로 실시한 광주시의 특별 점검에서 하루에만 33건의 위법 사항이 적발됐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5개 자치구는 전날 경찰·소방과 합동으로 유흥주점과 클럽 유사업소 35곳을 점검해 33건(19곳)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
위법 사항은 불법 증축 8건, 불법 용도변경 8건, 화재 안전 8건, 위생 9건이다.
불법 증축은 지상 1층의 면적을 늘리려 불법으로 건축물 외부에 조립식 건물을 지어 창고, 주방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경우였다.
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유흥주점으로 운영하는 불법 용도 변경도 많았다.
화재 안전은 소방시설 불량·미비치 등이었고, 위생은 주방, 식당 등의 상태 불량이었다.
광주시는 적발된 업소는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고발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점검 현장의 경우 건축물대장이나 도면을 보지도 않는 등 특별 점검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의 '눈대중 점검'이란 지적도 나왔다.
시는 사고가 나자 재난 대응·건축·식품안전·소방안전 등 시·구별 관련 부서를 모아 '불법 건축물 특별 대책단'을 구성했으며, 다음 달 5일까지 유흥주점 또는 클럽 유사시설 81곳을 단속할 계획이다.
11월까지 다중이용시설 1천300여곳도 살펴본다.
점검에서 위법 사항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시설 사용을 제한·금지할 방침이다.
문범수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업주 스스로 성숙한 시민 의식과 확고한 안전 의식을 갖고 시설물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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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5개 자치구는 전날 경찰·소방과 합동으로 유흥주점과 클럽 유사업소 35곳을 점검해 33건(19곳)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
위법 사항은 불법 증축 8건, 불법 용도변경 8건, 화재 안전 8건, 위생 9건이다.
불법 증축은 지상 1층의 면적을 늘리려 불법으로 건축물 외부에 조립식 건물을 지어 창고, 주방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경우였다.
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유흥주점으로 운영하는 불법 용도 변경도 많았다.
화재 안전은 소방시설 불량·미비치 등이었고, 위생은 주방, 식당 등의 상태 불량이었다.
광주시는 적발된 업소는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고발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점검 현장의 경우 건축물대장이나 도면을 보지도 않는 등 특별 점검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의 '눈대중 점검'이란 지적도 나왔다.
시는 사고가 나자 재난 대응·건축·식품안전·소방안전 등 시·구별 관련 부서를 모아 '불법 건축물 특별 대책단'을 구성했으며, 다음 달 5일까지 유흥주점 또는 클럽 유사시설 81곳을 단속할 계획이다.
11월까지 다중이용시설 1천300여곳도 살펴본다.
점검에서 위법 사항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시설 사용을 제한·금지할 방침이다.
문범수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업주 스스로 성숙한 시민 의식과 확고한 안전 의식을 갖고 시설물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