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5월 문산보건지소에 산부인과를 개설, 두 달 간 운영한 결과 560명이 진료를 봤다고 31일 밝혔다.

보건지소 산부인과 운영 두 달 만에 560명 진료
파주 북부에 있는 문산읍에는 산부인과가 없어 임산부가 진료를 받으려면 금촌동이나 고양시 등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파주시는 이런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월 27일 문산보건지소에 산부인과를 개설했다.

산부인과 운영 뒤 방문자가 꾸준히 증가, 두 달 간 560명의 임산부와 여성이 진료를 받았다.

지난달 19일부터는 국가 암검진 기관으로 지정돼 만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도 무료로 하고 있다.

보건지소 산부인과 진료 항목은 기형아 검사 등 임산부 진료, 월경 장애 등 부인과 진료, 난소종양 등 질병 진단을 위한 초음파 검사 등이다.

최종환 시장은 "앞으로도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의 불편 해소와 여성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진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산부인과 진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 진료실(☎ 031-940-5212)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