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수요상설공연 '진수성찬'…31일부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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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개장과 여름 휴가철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로서 휴가철 진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막공연은 무형문화재 보존회의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등 상장례 공연을 1시간 동안 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된 진도 씻김굿은 춤과 노래로 신에게 비는 무속의식이다.
죽은 이의 맺힌 원한이나 아쉬움 등의 모든 것을 씻어주어 편안하게 다음 세계로 갈 수 있도록 기원하는 의례이다.
진도씻김굿 공연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최종 우승자인 가수 송가인의 어머니 송순단 전수조교가 출연한다.
사물 반주에 맞춰 노래와 춤, 재담으로 상주와 그 가족을 위로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1호로 지정된 진도다시래기도 함께 선보인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30일 "수요 상설공연이 토요민속여행과 함께 진도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민속예술 공연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