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수출지원 성과 ↑…협력사 지원으로 임금격차 ↓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혁신 나선 공기업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


중부발전은 해외 진출 중소기업 지원뿐만 아니라 청년과 중장년 실업 문제 해결에도 일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창업경진대회를 통한 창업기업 발굴, 지식재산권 출원, 홍보·마케팅 비용 지원 등 사업화 자금 제공,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이 있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협력사에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협력 중소기업 13개사 32명의 직원이 최장 5년간 내일채움공제 혜택을 받고, 85명의 중소기업 직원은 주거 임차비용(최고 200만원)과 출퇴근 교통비용(최고 60만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중부발전은 최근 제2차 ‘코미-愛너지 사업’을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및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들어가는 설비투자비 및 온실가스 감축 인증 등 행정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이미 1차 코미-愛너지 사업을 통해 선정된 중소·농업기업에 3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1.5만t, 미세먼지 298t이 감축될 것으로 중부발전은 기대하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향후 10년간 총 100억원을 투자해 온실가스 30만t, 대기오염물질 3000t을 감축할 예정”이라며 “환경 개선과 함께 113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