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단 '우먼파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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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 5명 중 3명이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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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30일 본선 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 광고업계를 주도하는 여성 리더들이 다수 포함됐다. 각 부문 심사위원장 5명 중 3명(60%)이 여성 광고인으로 세계 광고계 우먼파워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해 심사위원장은 여성이 1명이었다.
우선 로빈 피츠제럴드가 눈에 띈다. 그는 미국 비비디오(BBDO)의 첫 여성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이자 페이팔, 넷플릭스 등의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성공시켰다.

심사위원장뿐만 아니라 본선 심사위원 35인 중 여성 심사위원은 16명으로 45%에 이른다.
한국인으로는 삼성전자와 코카콜라 등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해온 제일기획 이예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롯데그룹·네이버·네슬레의 TV 및 디지털 캠페인을 담당한 대홍기획 박윤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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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