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유가족에 8억8천여만원 전달…홈페이지·SNS에 감사글
진주시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성금 모금 동참에 감사드립니다"
"성금 모금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경남 진주시는 가좌주공아파트 방화살인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도민 성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진주시가 나서 4월 24일부터 2개월간 모금에 들어가 모두 893건, 8억8천여만원이 모였다.

성금 모금에는 개인, 단체, 학교, 기관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민이 동참했다.

시는 성금에 동참한 이들에게 감사 서한문 500여건을 발송했다.

또 주소 파악이 어려운 개인, 무기명 동참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SNS) 등에 감사의 글을 올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한분 한분의 성원과 협조에 다시 한번 고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4월 17일 오전 4시 25분께 진주시 가좌주공아파트에서는 방화살인범 안인득(42)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진주시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성금 모금 동참에 감사드립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