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 예매하면 최대 30% 할인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9월 7일 개막…총상금 1천만원 공모전
세계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65일간 열린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비엔날레는 '집합도시'를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콜롬비아, 중국 등 세계 54개국, 180개 기관, 45개 대학이 참여한다.

각국 전문가들이 집합도시를 주제로 내놓은 연구 결과물이나 현재의 도시 구성을 재해석한 프로젝트를 전시하는 '주제전'에 43개 팀, 각 도시의 현안을 다루는 '도시전'에 84개 도시가 참여한다.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이달 9일 시작해 내달 25일까지 이어지는 온라인 공모전 '서울의 발견: 함께 누리는 도시'는 총 1천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을 내걸었다.

자신이 즐겨 찾는 공공 공간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소개하는 공모전이다.

비엔날레 강연,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 서울시건축학교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시는 내달 1∼31일 네이버, 티켓링크, 티몬 등에서 사전 예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제공한다.

정가는 일반인 기준 9천원이다.

임재용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국내 총감독은 "2019 비엔날레는 시민참여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늘어나 2017년 첫 비엔날레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