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수용자' 자녀에게 동화책 들려준다…낭독 녹음·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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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수용자 자녀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엄마의 음성과 함께 동화책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7월 기준 전국 교정시설에 수용된 여성 수용자 중 미성년 자녀가 있는 수용자는 840명이며, 이 중 0~6세 미취학 자녀가 있는 경우는 213명이다.
법무부는 "이번 프로그램은 교정시설에서 진행되는 가족관계회복 프로그램과 달리, 자신이 교정시설에 수용된 사실을 알리지 않고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 수용자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엄마의 목소리'는 다음 달부터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시범운영 후 전국 기관에서 확대 실시된다.
수용자가 희망할 경우 자장가 등도 녹음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