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대표 이문호·사진)은 저(低)신장 아동 126명에게 10억원 상당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했다. 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문호 재단 대표, 신충호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서울대 교수), 저신장 아동 및 가족 등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열었다.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방침을 발표한 7월 들어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17조원 넘게 증발했다.28일 한국거래소,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10대 그룹 계열 95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6일 기준으로 총 834조99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 말의 852조2510억원보다 17조2530억원(2.0%) 감소한 금액이다.LG그룹 시총이 93조3450억원에서 86조6370억원으로 6조7080억원(7.2%) 줄어 10대 그룹 중 시총 감소액이 가장 컸다. LG전자(1조7510억원·13.5%), LG화학(1조5180억원·6.1%), LG생활건강(1조3900억원·6.8%) 등 주력 계열사가 대부분 부진했다.한화그룹은 11조6400억원에서 10조890억원으로 13.3%(1조5510억원) 쪼그라들어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한화생명(5950억원·20.9%), 한화케미칼(5490억원·15.0%) 등이 부진했다.10대 그룹 중 이달에 시총이 늘어난 곳은 SK그룹뿐이었다. 111조4180억원에서 118조7400억원으로 7조3220억원(6.6%) 증가했다. 감산 등으로 반도체 시황이 급반등하면서 SK하이닉스 시총이 50조5960억원에서 58조950억원으로 7조4980억원(14.8%) 늘어난 영향이 컸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방침을 발표한 7월 들어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17조원 넘게 증발했다.28일 한국거래소,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10대 그룹 계열 95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6일 기준으로 총 834조99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 말의 852조2510억원보다 17조2530억원(2.0%) 감소한 금액이다.LG그룹 시총이 93조3450억원에서 86조6370억원으로 6조7080억원(7.2%) 줄어 10대 그룹 중 시총 감소액이 가장 컸다. LG전자(1조7천510억원·13.5%), LG화학(1조5180억원·6.1%), LG생활건강(1조3900억원·6.8%) 등 주력 계열사들이 대부분 부진했다.한화그룹은 11조6400억원에서 10조890억원으로 13.3%(1조5510억원) 쪼그라들어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한화생명(5950억원·20.9%), 한화케미칼(5490억원·15.0%) 등이 부진했다.10대 그룹 중 이번달에 시총이 늘어난 곳은 SK그룹 뿐이었다. 111조4180억원에서 118조7400억원으로 7조3220억원(6.6%) 증가했다. 감산 등으로 반도체 시황이 급반등하면서 SK하이닉스 시총이 50조5960억원에서 58조950억원으로 7조4980억원(14.8%) 늘어난 영향이 컸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7월 들어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17조원 넘게 증발했다.2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 그룹 95개 상장사의 시가총액(보통주와 우선주 합계)은 지난 26일 현재 834조9980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 852조2510억원 대비 17조2530억원(2.0%) 감소한 규모다.삼성그룹은 이 기간 시총이 449조6540억원에서 443조4290억원으로 6조2240억원(1.4%) 줄었다. 다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으로 주가가 소폭 오르면서 보통주 기준 시총은 0.3%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LG그룹 시총은 93조3450억원에서 86조6370억원으로 6조780억원(7.2%) 줄어 10대 그룹 중 감소액이 가장 컸다. 현대차그룹은 99조3280억원에서 95조6310억원으로 3조6980억원(3.7%) 감소했다.한화그룹 시총은 13.3% 줄어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6월 말 11조6400억원에서 7월 10조890억원으로 1조5510억원) 줄어들었다. 한화생명(-20.9%)과 한화케미칼(-15.0%) 시총 감소가 두드러졌다.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발표에 여러 브랜드가 불매운동 대상에 오른 롯데그룹 시총은 24조3660억원에서 21조9460억원으로 2조4200억원(9.9%) 줄었다.포스코(-1조3천70억원·-4.7%)그룹, 현대중공업(-1조6천470억원·-9.8%)그룹, GS(-7180억원·-5.7%) 등도 시총이 감소세를 보였다.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시총이 증가한 그룹은 SK다. SK그룹은 시총이 111조4180억원에서 118조7400억원으로 7조3220억원(6.6%)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시총이 50조5960억원에서 58조950억원으로 7조4980억원(14.8%) 늘어난 영향이 컸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