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 광주·전남 비 오락가락…무더위 본격화할 듯
광주·전남 지역에 비를 흩뿌리는 장마전선이 물러나면 열대야 등 무더위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담양 봉산 47.5㎜를 최고로 담양 43.5㎜, 구례 성삼재 17.5㎜, 순천 17.4㎜, 광주 13.8㎜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지역에 따라 5∼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장마전선이 중부 지방으로 북상하면서 이날 오후 늦게부터 비가 갠 뒤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밤에도 남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날부터 열대야도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까지는 지역별로 비가 오락가락하다 오후 늦게부터 개겠다"며 "오늘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며 무더위가 시작되기 때문에 열대야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