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경제보복 규탄한다" 태안군의회,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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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는 결의문에서 "21세기 첨단산업 소재를 경제보복 조치로 활용하는 일본 정부의 행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원칙'이란 합의를 이룬 G20 정상회의 선언뿐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등에도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등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 문제 해결과 양국 관계 정상화를 추구하던 대한민국 정부의 제안과 노력을 거부하고 나아가 우리 정부의 대북제재 불이행 등 거짓말과 가짜뉴스를 통해 우리 정부를 모독하고 경제보복 조치의 불법 부당함을 은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두 의장은 "일본의 적반하장격 조치에 태안군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며 6만4천여 군민과 함께 사태의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