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으로 아기 위험" 신고…경찰·119 긴급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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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한 아파트에서 남편이 아기를 베란다 밖으로 던질까 봐 우려한 아내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26일 오전 10시 36분께 경북 예천군 호명면 한 아파트 5층에서 '남편 A씨가 화가 나 1개월 된 아기를 베란다 밖에 던지려 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에 함께 출동한 119 구조대가 현장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고 경찰이 A씨를 진정 시켜 소동은 별 탈 없이 약 20분 만에 끝났다.
경찰은 "A씨 아내가 A씨에게 밀쳐지는 등 가정폭력을 겪던 중 며칠 전 A씨가 아기를 던지겠다고 말한 일이 떠올라 걱정이 돼 신고한 것"이라며 "다행히 아기에 대한 위협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부가 당분간 떨어져 있게 조치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함께 출동한 119 구조대가 현장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고 경찰이 A씨를 진정 시켜 소동은 별 탈 없이 약 20분 만에 끝났다.
경찰은 "A씨 아내가 A씨에게 밀쳐지는 등 가정폭력을 겪던 중 며칠 전 A씨가 아기를 던지겠다고 말한 일이 떠올라 걱정이 돼 신고한 것"이라며 "다행히 아기에 대한 위협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부가 당분간 떨어져 있게 조치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