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스타트업 런드리고(laundrygo)가 서울 전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서울 12개구에서만 진행했던 서비스를 25개구로 확대했다.
런드리고의 세탁물 수거 차량                                       런드리고 제공
런드리고의 세탁물 수거 차량 런드리고 제공
런드리고는 비대면 세탁 서비스로 유명한 업체다. 문 앞 빨래 수거함 ‘런드렛’에 세탁물을 담아 놓으면 다음날 세탁을 마친 의류를 가져다 준다. 결제는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런드리고는 지난 3월 사업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2만5000여건의 주문을 처리했다. 유료 결제를 한 가고도 3000가구 이상으로 늘었다. 매달 평균 30%씩 고객이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성우 런드리고 대표는 “전체 세탁 시장에서 모바일 기반 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0.5%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세탁소에 들리는 게 힘든 1인 가구가 많아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 다”고 말했다.

한편 런드리고는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것을 기념해 해외여행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