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서 직장 내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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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양포지회는 "재단은 노조가 설립되자 조합원을 색출하려 했고, 조합원으로 의심되는 직원에 대해 회사 업무용 이메일 접근 권한을 박탈하고 창고 정리나 청소 업무를 담당하게 하는 등 업무적 괴롭힘을 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남성 관리자가 부하직원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키고, 밀폐된 공간 안에서 상의를 벗은 채로 있는 등 여성 직원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단은 당장 직장 내 괴롭힘을 중단하고,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재단 측은 "입장을 정리해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양포재단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공익카페를 운영하고, 저개발국가 대상 장학 교육사업 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