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2분 파리 몽수리에서 측정한 기온은 41도로 나타나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깼다.
기존의 파리의 낮 최고기온 기록은 1947년 7월 28일의 40.4도였다.
1873년 기상관측 이래 파리의 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파리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42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후에 기온이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 프랑스에 극한폭염이 도래하자 프랑스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한 곳의 가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프랑스 국영전기회사 EDF는 남부 타른에가론 도(데파르트망)에 있는 골페슈 원전의 냉각수 과열 우려에 따라 이번 주에 2기의 원자로 가동을 중단했다.
프랑스는 지난 2003년 최악의 폭염으로 2주 동안 노인 등 무려 1만5천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