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걸프 해역 입구 호르무즈 해협에서 영국 유조선이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억류된 것과 관련, 이란에 맞서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럿 마키스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NSC) 대변인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영국 유조선 억류에 대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마키스 대변인은 "미국은 이란의 '해로운 행동'에 맞서 우리의 안보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7시30분께 "영국 유조선이 국제 해양법을 위반했다고 호르모즈간 주(州)가 혁명수비대 해군으로 통보를 했다"며 스테나 임페로 호를 억류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