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찾아와 욕설+행패"…개그맨 김현철 부부, 타운하우스 주민에 '피소'
개그맨 김현철 부부가 이웃주민에게 고소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스포츠조선은 김현철과 같은 타운하우스에 살고 잇는 이웃주민 A가 지난 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김현철과 그의 부인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현철 가족과 타운하우스 관리금 문제로 이견이 있었고, 강아지 배변 문제로 트러블이 생겼으나 김현철 측에 찾아가 사과했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웃으면서 만났는데 그날 밤 우리집 앞에 찾아와 전화로 '당장 나와'라고 소리를 질러댔다"면서 "다른 주민들이 말리고 난리가 났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그는 김현철이 A씨 집 뿐만 아니라 다른 타운하우스 주민에게도 찾아가 관리금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행패를 부리며 욕했다고 주장했다.

적반하장으로 김현철은 A씨가 행패를 부릴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까지 했었다고 주장했다.

김현철이 거주중인 타운하우스는 제주도 국제학교 인근에 위치해있어 자녀 교육을 위해 분양 받은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그맨 김현철은 말 더듬는 개그맨에서 2013년부터 '지휘 퍼포머'로 변신해 오케스트라에서 지휘를 맡고 있다. 한 모임을 통해 만난 아내와 2013년 5월 결혼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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