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16일 보은읍 이평리에서 공공실버주택 준공식을 했다.

보은군 이평리에 공공실버주택 100가구 준공
공공실버주택은 정부 재정과 민간 기금을 공동으로 투입해 건립한 노인용 주택으로 주거공간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다.

이날 준공한 공공실버주택은 27㎡형 100가구(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1층에는 공동식당과 건강관리실, 공동목욕탕, 프로그램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인 점을 고려해 문턱을 제거하고, 응급상황 때 사용할 비상벨과 화장실 안전바·휠체어 보관소 등도 설치됐다.

임대료는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한 달 4만5천원(보증금 230만원), 그 외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노인은 9만8천원(보증금 1천128만원)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공공실버주택이 저소득층 홀몸 노인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