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하반기 사장단 회의 시작…신동빈 회장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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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을 위한 올해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주재로 식품, 유통, 화학, 호텔&서비스 등 롯데그룹 내 4개 사업부문(BU)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각 사별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주요 이슈 및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날인 20일에는 사업군별로 논의된 내용을 그룹 전반에 공유하는 통합 세션이 마련됐다. 매각이 결정된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등 금융 부문 4개사도 참석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매각이 결정되긴 했지만 향후에도 롯데와의 시너지 창출을 모색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함께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5일부터 11일간의 일본 출장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신 회장이 한일 관계 악화와 반일 정서 확산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회장은 일본 출장 기간 롯데와 거래하는 현지 금융권 고위 관계자와 재계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한일 관계 악화 기간이 길어지면 영향이 불가피한 대기업집단으로 꼽힌다. 유니클로, 무인양품, 롯데아사히주류 등 일본 기업과의 합작사가 많고 상당한 규모의 차입금과 투자를 일본 금융권에서 유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번 회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주재로 식품, 유통, 화학, 호텔&서비스 등 롯데그룹 내 4개 사업부문(BU)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각 사별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주요 이슈 및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날인 20일에는 사업군별로 논의된 내용을 그룹 전반에 공유하는 통합 세션이 마련됐다. 매각이 결정된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등 금융 부문 4개사도 참석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매각이 결정되긴 했지만 향후에도 롯데와의 시너지 창출을 모색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함께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5일부터 11일간의 일본 출장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신 회장이 한일 관계 악화와 반일 정서 확산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회장은 일본 출장 기간 롯데와 거래하는 현지 금융권 고위 관계자와 재계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한일 관계 악화 기간이 길어지면 영향이 불가피한 대기업집단으로 꼽힌다. 유니클로, 무인양품, 롯데아사히주류 등 일본 기업과의 합작사가 많고 상당한 규모의 차입금과 투자를 일본 금융권에서 유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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