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관심사로 주목된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발표됐는데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6.2%로 발표됐습니다. 시진핑 정부의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이 없었더라면 6% 밑으로 떨어졌을 것이라는 추정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한일 간 무역마찰이 발생한 사이 중국 경제에서 이상 조짐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한일 간 무역마찰이 갈수록 악화되는 와중에 또 하나의 관심사였던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발표됐죠?

-中, 2분기 성장률 6.2%…목표치 하단 6% 근접

-1992년 GDP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성장

-작년 1분기 6.8%→6.7%→6.6%→6.4%→6.2%

-中 경제 양대 축인 `제조업과 수출` 무너져

-올해 3월 전인대, 목표성장률 6.0~6.5%로 조정

Q.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는데요. 왜 경기부양 효과가 종전만 하지 못한 건가요?

-작년 후 10차례 넘게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2분기 성장률, 경기부양책 없었더라면 6%대 붕괴

-中 경제, 외연적 성장→ 내연적 성장 `이행 과정`

-3대 회색 코뿔소 등 구조적 고질병 노출

-구조적인 고질병, 치유 없이 부양책만 반복

-구조병 치유 없는 부양, 암 환자에 마약 투입

Q.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에도 성장률이 갈수록 떨어짐에 따라 중국 경제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한국기업 등 중국 진출 기업, 5중苦에 시달려

-高임금-高세금-高부동산값-高규제-高역차별

-`고비용-저효율` 구조로 채산성 급속히 악화

-中 국민, 애국심 고취로 외국기업 `적대 감정`

-원산지 이전, 중국산 상품 25% 고관세 회피

-韓 기업 등 중국 內 외국인 기업 `줄줄이 떠나`

Q. 증시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미중 마찰이 장기화됨에 따라 증시도 그런 구조로 변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올해 1분기 전환점, 시계열 주가 흐름에 차별화

-종전, WTO 가입 후 중국 `세계의 공장` 인식

-차이나 환상 속 `親중국` 외칠수록 주가 상승

-美와 마찰 장기화, `親중국-주가 상승` 균열

-2분기 이후 `脫중국 외칠수록 주가 오르는 현상

-원천별 외국인 이탈자금, 美 달러계 자금 주도

Q. 외국인 자금의 대거 이탈로 화들짝 놀란 중국 인민은행이 긴급 유동성 지원에 나서지 않았습니까?

-부도 속출→신용경색→일부 은행 `뱅크런`

-인민은행, 은행 국유화와 함께 유동성 지원

-작년 이후 긴급 유동성 공급, 백약이 무효

-지방은행 뱅크런→금융위기 우려 확산

-지방일수록 제조업 침체, 시진핑 주석 부담

-메릴린치, 올해 2번 · 내년 1번 기준금리 인하

Q. 올해 2분기에 가장 기대를 걸었던 인프라 확충 투자를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재정 정책이 효과가 미약한 것은 왜 그렇습니까?

-재정 지출 정책, 대규모 인프라 확충 계획 중심

-국가의 많은 채무 속 재정정책 선택 `쉽지 않아`

-적자국채 발행, `crowding out effect` 우려

-`떠나가는 외국 및 중국 기업 달래기`도 목적

-사드 보복으로 떠난 롯데, `다시 오라` 손짓

-시진핑 주석, 2분기 성장률 발표 후 `크게 당황`

Q. 방금 롯데 그룹을 말씀하셨는데요. 얼마나 급하면 사드 배치로 사실상 쫓아냈던 롯데그룹까지 다시 오라 하는 것입니까?

-롯데그룹, 사드 배치로 중국으로부터 적대

-文 정부 들어 북한 관계로 여전히 홀대 받아

-미중 마찰 장기화, 롯데 `미국 내 31억 달러` 투자

-신동빈 회장,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독대 환영

-미중 마찰의 상징, 롯데 유치 `국제적 관심사`

-한일 경제보복 속 신동빈 회장 중재 역할 `부상`

Q. 국내 투자자 사이에는 여전히 중국 주식에 대해 관심이 높은데요. 끝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작년 12월 전망, 중국 주식 `green shoot` 예상

-상해지수, 올해 1월 3일 2464→4월 19일 3270

-→4월, 미중 마찰과 中 경기 불안…차익실현 권유

-올해 4월 19일 3270→7월 15일 2942, 11% 급락

-종목별로 디폴트→상장 폐지로 원금까지 손실

-美 국채·주식·클라우딩 ETF 유망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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