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버스기사, 히틀러의 '나의 투쟁' 문신했다가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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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플릭스버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기사는 (문신 사실이 발견되자) 즉각 운행을 중지당했고, 플릭스버스를 위해 더 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해고된 기사가 운전하던 버스가 최근 프랑스 남부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북부 베르가모로 향하던 중 프랑스 승객이 문제가 된 기사의 문신을 발견했다.
이 승객이 문신을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버스 기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플릭스버스 측은 논란이 된 초반에는 "어떤 차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마치 기사를 변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가,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기사를 해고했다.
독일에서는 형법에 공공장소에서 나치 구호와 상징물 등을 사용할 경우 처벌하는 조항을 두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