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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아이디어로 황금알 캐다…'사양산업 편견' 깨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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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양산업은 없다
    텐트·아웃도어 용품업체 헬리녹스는 최근 일본 디자이너와 협업해 제작한 경량의자 한정판을 내놨다. 20만원대 고가지만 순식간에 매진됐다. 곧바로 일본옥션에서 100만원 이상에 경매에 부쳐지기도 했다. 종업원 48명인 헬리녹스는 지난해 매출 280억원을 올렸다. 2013년 설립 후 매년 10%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텐트는 1990년대까지 국내 중소기업의 주력 수출품 중 하나였다. 생산기지는 점차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넘어갔다. 기술과 디자인 차별화가 아니라 저가 경쟁에 매달린 탓이다. 텐트뿐 아니라 완구 안경 신발 가방 등 전통산업도 비슷한 길을 걸으며 한동안 잊혀졌다.

    ‘사양산업’의 꼬리표를 떼고 전통산업의 부활을 이끄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애플라인드(섬유), 초이락콘텐츠팩토리(완구) 등이 대표적 사례다. 값싼 노동력을 찾아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전전하던 애플라인드는 토종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 모멘텀을 찾았다. 초이락콘텐츠팩토리와 손오공은 터닝메카드, 헬로카봇 등 ‘캐릭터 비즈니스’로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다.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전통산업 분야 기업들도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산업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나수지 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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