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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수출규제 조치, 메모리 반도체 영향 미미…4분기 D램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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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증권은 12일 "최소한 4분기 D램 가격은 예상보다 양호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 증권사 노근창 연구원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 해소는 하반기 D램 수요에 긍정적"이라며 "삼성 스마트폰에는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시장에서의 (화웨이에 대한) 잠재적 불안감으로 과거보다 선호도가 떨어져 삼성이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지장이 미미하다는 점에서 출하량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메모리 가격이 급락한 상태에서 일본의 추가 제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심리적인 불안감이 제품 가격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방식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오는 4분기부터 인텔의 신규 10나노 CPU를 탑재한 노트북 수요를 감안할 때 콴타나컴퓨터와 인벤텍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3분기에 D램 고정가격의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다만 "4분기는 스팟 가격 상승과 줄어든 칩 업체들의 재고로 인해 가격은 상당히 안정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4분기 서버 D램 가격 하락폭을 기존 분기 대비 10% 하락에서 5% 하락으로 변경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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