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운용 수익률 높여야 대학 경쟁력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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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국 기금·자산운용 대상 시상식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금융감독원, 보험연구원 등이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서 포스텍(포항공대)이 대학부문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고, 기금 사용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부문 우수상은 순천향대와 구미대가 공동 수상했다.
정완균 포스텍 부총장은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는 직접 채권을 발행해 교육기금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며 “한국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와 반값 등록금 정책 등으로 대학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지만 선진적인 기금 운용을 통해 위기를 타개해나가겠다”고 했다.
보험부문에선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손해보험부문 대상(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해외·대체투자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은 “보험은 주요한 사회안전망인 만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기금 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제회부문 대상(한국경제신문사장상)은 지방행정공제회에 돌아갔다. 각종 위기상황을 가정해 투자 자산별로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위험관리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교직원공제회와 경찰공제회, 우수상은 군인공제회와 소방공제회에 각각 돌아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학들의 재정적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교육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금 수익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기관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도울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황정환/이현일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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