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대회 선수촌 경찰 서비스센터, 브라질 다이빙 선수 도움
'2019 FINA 광주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선수촌에 임시 개소한 경찰 서비스센터가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8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수영대회 선수촌 아파트 내 경찰 서비스센터에 브라질 국적 다이빙 선수가 급하게 찾아왔다.

이 선수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수화물센터에서 훈련용품 가방을 받지 않고 광주 선수촌에 도착했다.

짐을 대부분 놓고 와 아무것도 훈련은커녕 개인 정비도 못 할 처지에 놓였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브라질어→영어→한국어 등으로 이어지는 3자 간 통역을 통해 신고 내용을 청취하고 인천공항 유실물센터를 통해 택배로 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브라질 선수는 "한국 경찰, 너무 친절하다"며 수차례 고마움을 표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