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여명 모여 5일까지 행사…임산물 9도 요리 경연 등 다양

산청 동의보감촌서 '한국임업 후계자 전국대회' 개막
임업 분야 대축제인 '제28회 한국임업 후계자 전국대회'가 3일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열렸다.

경남도와 산청군은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한국임업 후계자와 가족 등 7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행사를 진행한다.

'산림의 새 시대,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여는 이번 대회는 국내 임업인들 간 정보 교류와 산림의 미래 가치를 알리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대회는 이날 오후 3시 산청을 대표하는 수상레저인 경호강 래프팅 대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오후 6시 30분 주 무대인 동의보감촌 주제광장에서는 산림청 박종호 차장이 강사로 나서 '대한민국 임업의 현재와 미래'를 대한 특강을 한다.

오는 4일 오전 10시 동의보감촌에서는 김재현 산림청장,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지역 인사, 임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막식을 한다.

4일 오전 11시 40분에는 전국 임산물 9도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임업 골든벨, 얼음 이색게임 등 운동회, 문화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행사장인 동의보감촌에서는 숲속 족욕체험을 비롯해 약첩싸기, 한방 온열체험, 한방·약초체험 등 다채로운 힐링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임업 후계자 전국대회는 1992년 강원도 평창에서 첫 대회를 치른 이후 올해로 28회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