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검색결과에 제품뿐 아니라 쇼핑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모두 보여주는 '11번가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예를 들어 '캠핑 의자'를 구매하고 싶은 고객이 11번가 모바일 앱에서 검색하면 캠핑 의자에 대한 설명과 구매 시 유의사항, 가격 비교 등 쇼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마치 블로그를 보는 것처럼 제공한다.

추천상품을 누르면 주로 어떤 연령대와 성별의 고객이 구매했는지, 다른 고객들의 평점은 어떤지 보여주고 마음에 드는 콘텐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11번가는 지난해 9월 신설법인 출범 이후 실시간 쇼핑 검색어 서비스와 동영상 리뷰 기능을 도입하는 등 단순한 상품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쇼핑에 대한 모든 것을 생산하는 '커머스포털'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고객들이 상품 구매 전 정보 검색을 위해 따로 포털사이트에 가지 않아도 11번가 내에서 쇼핑의 시작과 끝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털사이트 안거쳐도 된다"…11번가 콘텐츠 서비스 시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