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 "애플 사생활보호 문제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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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대상 세 번째 조사
유럽연합(EU)에서 애플 규제를 담당하는 주요 기관인 아일랜드의 데이터보호위원회(DPC)가 애플의 사생활 보호 문제와 관련해 세 번째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몇 주 전 시작된 이번 조사는 애플이 소비자가 제기한 접근 요구와 관련해 EU의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법인 '일반 데이터 보호규제'(GDPR) 관련 조항을 준수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시작된 애플 조사에 이어진 것이다.
DPC는 애플이 타깃 광고와 관련한 개인정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또 이런 정보 처리에 대한 애플의 사생활 보호 정책이 충분히 투명한지 등을 조사해왔다.
EU 규제 당국은 GDPR 규제를 위반한 기업에 대해 해당 업체의 전 세계 매출액의 4% 또는 2천200만 달러(약 257억원) 가운데 더 높은 액수를 벌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DPC는 유럽 본사를 아일랜드에 둔 다국적 정보기술(IT) 기업들을 상대로 20건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일랜드는 EU 회원국 가운데 법인세 세율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로, 1천 개가 넘는 다국적 기업이 영업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가장 많은 8건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자회사인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에 대한 조사도 3건이 진행 중이다.
또 애플과 트위터가 3건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한 링크트인, 미 디지털 광고 업체 콴트캐스트에 대해서도 1건씩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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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시작된 이번 조사는 애플이 소비자가 제기한 접근 요구와 관련해 EU의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법인 '일반 데이터 보호규제'(GDPR) 관련 조항을 준수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시작된 애플 조사에 이어진 것이다.
DPC는 애플이 타깃 광고와 관련한 개인정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또 이런 정보 처리에 대한 애플의 사생활 보호 정책이 충분히 투명한지 등을 조사해왔다.
EU 규제 당국은 GDPR 규제를 위반한 기업에 대해 해당 업체의 전 세계 매출액의 4% 또는 2천200만 달러(약 257억원) 가운데 더 높은 액수를 벌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DPC는 유럽 본사를 아일랜드에 둔 다국적 정보기술(IT) 기업들을 상대로 20건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일랜드는 EU 회원국 가운데 법인세 세율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로, 1천 개가 넘는 다국적 기업이 영업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가장 많은 8건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자회사인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에 대한 조사도 3건이 진행 중이다.
또 애플과 트위터가 3건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한 링크트인, 미 디지털 광고 업체 콴트캐스트에 대해서도 1건씩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