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사진=방송 영상 캡처)

새친구 브루노가 불청들의 이름표를 만들었다 .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부용, 구본승, 조하나, 강경헌, 강문영, 최민용, 박선영, 이의정, 최성국, 새 친구이자 1세대 외국인 연예인 브루노의 여름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의정은 “과거 뉴욕 바비브라운 관련 메이크업 자격증을 땄다”며, 민낯인 브루노에게 직접 메이크업을 했다.

다정하고 꼼꼼한 이의정은 외국인 브루노의 얼굴 라인에 감탄하며, 친절하게 한국 여성 화장품 선크림 등의 기능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청춘들은 브루노에게 멤버들의 이름표를 작성해달라고 요청했고, 브루노는 또박또박 예쁜 글씨로 이름표를 써나갔다.

브루노는 제일 먼저 강문영의 이름표를 쓰다가 갑자기 “잠깐만요”라며 빨간 하트를 그렸다. 강문영은 수줍게 웃었고 김부용은 “아까 내가 브루노에게 누나 싱글이라고 이야기해줬다”고 거들었다.

브루노가 그린 하트는 강문영만을 위한 것이었다. 그는 구본승에게는 물고기를, 최성국에게는 스마일을 그려줬다. 최민용의 이름표에는 ‘(이)의정의 것’이라고 썼다.

이름표 하나만으로도 설레는 ‘불타는 청춘’의 ‘썸’ 분위기였다. 이에 최성국은 최민용과 이의정을 향해 “얘네 세상 무서운 줄 모르네. 난 모른다. 너네가 알아서 해”라고 말했다.

박선영은 “확실히 의사 표현을 정확하게 해야 하는 구나”라면서 최성국을 와락 안았다. 이에 최성국은 “누나 저 돈 없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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