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 "목포 브랜드 가치와 위상 크게 높아졌다"
김종식 전남 목포시장은 "지난 1년간 목포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제부터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목포의 직접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은 김 시장은 1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 등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맛의 도시 선포로 이제는 '맛'하면 '목포'로 통한다"며 "국제슬로시티연맹 가입에 성공했다. 근대역사문화도시 목포는 또 하나의 수준높은 도시 브랜드를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임이후 대규모 국가사업에 선정돼 5467억원의 국고예산을 확보하면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달리도항과 외달도 어망촌항의 어촌뉴딜300 사업 선정, 옛 목포경찰서 부지에 통일부 전남통일센터를 비롯한 3개 공공기관 유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향후 시정운영 방향도 내놓았다.

김 시장은 "목포를 서남권 관광거점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해상케이블카 및 연계 관광인프라 확충, 목포만의 차별화된 슬로시티 조성, 맛의 도시 목포 완성,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가을문화예술축제 통합 브랜드화 등으로 목포의 관광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견실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며 "대양산단 분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산업도 육성해 서남권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목포의 변화와 도약은 이미 시작됐다"며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평화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를 완성하자"고 말했다.

목포=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