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디자인 수장 조니 아이브 떠난 애플, 하드웨어 전성시대 끝나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CNBC "새 디자인팀서 보고받을 COO는 경영전문가…향후 애플제품 달라질 것"
    디자인 수장 조니 아이브 떠난 애플, 하드웨어 전성시대 끝나나
    "조니 아이브(52)의 퇴사는 애플에서 하드웨어 시대의 종언을 뜻한다.

    "
    미 경제매체 CNBC는 애플의 최고디자인책임자(CDO)를 맡아온 조니 아이브가 애플을 떠나기로 한 것을 두고 28일(현지시간) 이같이 평가했다.

    애플의 디자인 수장을 맡아온 아이브는 이 회사의 간판 제품이자 혁신의 상징인 아이폰을 비롯해 아이맥과 맥, 아이팟,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 디자인을 지휘해온 인물이다.

    CNBC는 "아이브가 애플을 떠나면 애플의 모든 디자인에 대한 책임을 떠나게 되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하드웨어와 사용자 환경(UI), 패키징, 건축 프로젝트와 새로운 아이디어 등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아이브의 퇴사가 "애플에서 산업디자인팀의 중요성에 대한 변화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이브가 이끄는 산업디자인팀은 소수의 인력으로 구성돼 있지만 막강한 권한을 지니고 제품의 기획과 개발, 제조에 관여해왔다.

    애플 본사인 '애플 파크'에서도 맨 꼭대기 층 사무실을 썼고, 아이브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에게 직보해왔다.

    아이브의 후임자인 에번스 행키 산업디자인 부사장은 앞으로 애플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윌리엄스에게 보고하게 된다.

    CNBC는 그러나 윌리엄스에 대해 "제품과 디자인에 대한 안목이 아니라 경영 수완으로 유명한 임원"이라고 평가했다.

    아이브는 경영이나 숫자에는 큰 관심도, 재능도 없었다.

    스스로도 이를 털어놓은 적이 있다.

    대신 그는 다른 눈으로 세상을 봤다.

    아이브는 "사람들이 만든 세상을 걸어 다니면 너무도 많은 것들이 인간 활동과 공학, 그리고 미학에서의 부주의함을 증언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아이브 이전에는 알루미늄 덩어리를 깎아 전자제품의 외형 틀을 만드는 일이 드물었고, 노트북의 마우스패드는 작은 것이 일반적이었다.

    CNBC는 "20년간 이어진 애플의 성장에 소프트웨어나 마케팅과 견줘 아이브의 물리적 디자인이 얼마나 기여했는지 판단하긴 어렵다"면서도 "제품의 외관은 애플 브랜드의 큰 부분이었다"고 평가했다.

    디자인 수장 조니 아이브 떠난 애플, 하드웨어 전성시대 끝나나
    팀 쿡 CEO의 방점은 아이브와는 다른 곳에 찍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애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의 문화"라며 "이 팀(애플 직원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창조하고 이 모든 것들이 함께 작동하도록 하는 일에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애플은 또 올해 3월 TV·뉴스·게임 구독 서비스인 'TV플러스', '뉴스플러스', '애플 아케이드' 등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하드웨어 업체인 애플이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앞으로 애플의 디자인팀으로부터 보고를 받게 될 윌리엄스는 경영 전문가다.

    CNBC는 "산업디자인이 대규모로 제조할 수 있는 제품을 창조하는 과정이란 걸 고려하면 그는 디자인팀을 이끌 적임자"라면서도 "그러나 그는 아이브와 달리 경영과 숫자에 밝은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이 같은 변화가 앞으로 애플이 출시할 제품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ICE 총격에 30대 여성 사망…美서 '反트럼프 시위' 확산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7일(현지시간)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30대 백인 여성이 ICE 요원의 총격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총격 직후 시민 수백 명이 현장에 몰려들어 사건 장소에서 추모 집회와 항의 시위를 열었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강도 이민 단속을 비판하는 여론과 시위가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 여론이 더욱 고조되면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이혜인 기자

    2. 2

      35세男 방광서 발견된 826g '이것' 정체…의사도 '경악'

      방광이 불편해 병원을 찾은 이란 남성이 타조알 크기의 거대한 결석을 발견했다. 7일(현지시간)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이란의 35세 남성이 방광의 불편함을 호소하며 비뇨기과를 찾았다가 의료진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소변을 보는 데는 문제가 없었고, 과거 수술이나 질병 이력도 없었다. 잦은 배뇨나 소변볼 때 타는 듯한 느낌 같은 요로감염 증상도 없었다. 다만, 방광 부위에 뭔가 만져지는 듯한 불편함을 느껴 병원을 방문했다.의사들은 환자의 복부를 진찰하던 중 치골 위에서 크고 매끄러우며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자 초음파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의 방광 안에 지름 11㎝ 달걀 모양의 커다란 결석이 있음을 확인했다.의료진은 이를 비정상적으로 큰 방광결석으로 진단했다.방광결석은 방광 안에 돌과 같은 단단한 결정이 형성된 상태를 말한다. 결석은 전립선 비대증이나 요도협착 등 소변이 방광에서 완전히 배출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변 속 미네랄 농도가 높아져 결정으로 쌓이면서 형성될 수 있다.의료진은 이 결석이 요로를 막거나 압박하지 않는지 확인한 뒤 방광 절개술로 결석을 제거했다. 제거된 결석은 길이 13㎝, 너비 10㎝, 높이 8㎝로 무게만 약 826g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거대 결석은 "매우 드물다"고 라이브사이언스는 전했다.앞서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도 64세 남성의 몸 암에서 타조알만큼 큰 방광결석이 발견돼 제거 수술했고, 당시 그의 몸 안에선 꺼낸 결석의 크기는 직경 4.3 x 4cm에 무게 771g에 달했다.현재 기록상 가장 큰 방광결석의 크기는 17.9 x 12.7㎝다. 2003년 브라질 60대 암 환자의

    3. 3

      日에 희토류 보복한 中 "군사용만 수출 통제"

      중국이 최근 일본을 겨냥해 발표한 이중용도(군수·민수 겸용) 물자 수출 통제는 군사용에 한정된 조치로, 민간 부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법과 규정에 따라 일본의 군사 사용자와 군사 용도, 일본 군사력 증강에 관여하는 모든 최종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 용도 부문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정상적인 민간 무역 거래를 하는 관련 당사자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중국 상무부는 지난 6일 일본 군사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용도의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중국산 이중용도 품목을 일본으로 이전하는 제3국까지 겨냥한 2차 제재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 품목과 적용 범위를 명시하지 않아 민간 부문으로 제재가 확대될지, 희토류 등 핵심 자원이 대상에 포함될지를 둘러싸고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일본 정부는 재차 반발했다.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를 만나 최근 양국 관계 전반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중용도 물자 수출 관리 강화 조치에 다시 강하게 항의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주일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우 대사는 “이번 조치는 국가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고 확산 방지 등 국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완전히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합법적”이라며 “중국 입장은 이미 분명히 밝혔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관련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일본 외무성은 중국이 수출 통제를 발표한 당일 항의 의사를 전달했으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