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게임방 절도범 휴대전화 맡긴 이력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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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지난 15일 0시 40분께 광주 북구의 한 성인게임장에 몰래 들어가 카운터에서 현금 35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손님으로 이 게임장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최씨는 드라이버로 방범창을 뜯고 내부로 침입했다.
CCTV 화면에 찍힌 용의자 사진을 본 업주는 과거 최씨가 충전 맡긴 휴대전화를 놓고 갔다 다시 찾으러 온 적이 있는 것을 기억하고 경찰에게 알려줬다.
업주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 경찰은 광주의 한 모텔에 은신 중인 최씨를 붙잡았다.
최씨는 광주 동구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수배를 받은 인물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차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는데, 차를 되찾기 위해 돈이 필요했다"고 범행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