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한국산업은행, 한국모태펀드, 부산광역시의 출자를 통해 135억원 규모의 ‘CCVC 부산 지역 혁신 펀드’를 결성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결성된 펀드는 벤처투자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부산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규모 확장을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쿨리지코너는 CCVC 부산 지역 혁신 펀드의 약정총액 중 70% 이상을 부산 소재 또는 연고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부산시의 9대 전략산업 및 5대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초기부터 시리즈B 단계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을 투자 대상에 올려두고 있다. 지역의 혁신 잠재력이 실질적인 성장으로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CCVC 부산 지역 혁신 펀드는 단순히 자본 투자에 그치지 않고 후속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네트워크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맞춤형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기업에 대한 측면 지원에도 나선다.펀드를 운용하는 쿨리지코너는 2016년 부산 지사를 설립한 뒤 지역 산업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수의 지역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해왔다고 강조했다. 대표 펀드매니저인 강신혁 대표는 "부산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이며 많은 혁신 기업들이 스케일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이번 펀드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부산의 창업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고 말했다.쿨리지코나 부산지사에서 9년동안 투자 및 밸류업을 맡아온 강민석
테슬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 낙관론자'로 잘 알려진 웨드부시 증권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가 “테슬라가 비상 상황”이라며 “머스크가 빨리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42% 하향 조정했다.21일(현지시간) 아이브스는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는 지금 코드 레드 상황”이라며 “머스크는 하루빨리 테슬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머스크가 테슬라에 입힌 브랜드 손상은 심각하다"며 "정부의 일을 그만두는 것만이 이를 만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면서 투자 등급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한 채 목표가를 기존의 550달러에서 315달러로 약 42% 낮춰 잡았다. 21일(현지시간)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227달러다.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정부 인력 감축 등 대대적 개혁을 주도해 왔다. 이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테슬라 불매 운동도 확산하고 있다.또 공식 석상에서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 를 지지하는 행동 등으로 테슬라 불매 운동에 기름을 부었다. 일례로 이탈리아 로마 외곽의 한 테슬라 매장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차량 17대가 전소됐다. 미국에서는 테슬라 매장을 겨냥한 방화 사건이 잇따르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22일(현지시간) 예정돼 있는 테슬라의 실적 발표에서 머스크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밝힐지도 주목된다. CNN은 이날 "테슬라의 실적 발표 및 일론 머스크와 투자자의 질의응답을 앞두고 머스크가 오도 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테슬라를 두고 엇갈리는 투자 행보를 보였다.2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간밤 미국 증시에서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반면 테슬라 주가를 일일 2배로 역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트레이더 2배 숏 테슬라 데일리(TSLQ)' 역시 순매도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투자심리가 엇갈렸다.이날 테슬라 주가는 6% 가까이 내렸다. 테슬라는 22일(현지 시간) 1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 1분기 테슬라의 차량 인도는 33만66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급감했다. 2022년 2분기(25만4695대)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 내에서 E41로 불리는 보급형 모델Y 양산이 올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밀린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단 분석이다. 최근 테슬라는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오너 리스크'와 함께 유럽을 중심으로 테슬라 판매가 크게 줄어들며 주가는 최근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영국계 금융기업 바클레이스도 이날 테슬라 목표주가를 325달러에서 27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미국 에너지 기업 옥시덴털페트롤리엄과 미국 장기채 가격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TMF)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교체설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이 커지면서다. 장기채가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