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에몬스가구 디자인연구소 이사(왼쪽)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으로부터 대한민국 혁신대상 상패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몬스가구 제공
이범석 에몬스가구 디자인연구소 이사(왼쪽)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으로부터 대한민국 혁신대상 상패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몬스가구 제공
인천 고잔동에 있는 가구업체 에몬스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대한민국 제품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신기술, 제품, 서비스 측면에서 혁신으로 성과를 이룬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이 회사는 제품 이모션 매트리스로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정보통신기술(ICT)인 비접촉식 ‘웰슬립 센서’를 이용해 잠 자는 동안 호흡, 심박, 뒤척임, 무호흡, 코골이 등 5가지 건강 측면을 측정할 수 있다. 다양한 잠의 형태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 한다. 사용자의 호흡, 심박수를 체크해 수면 상태를 감지하고 편안한 자세(플랫 자세)의 모션이 작동되는 기능도 있다.

무호흡으로 수면하게 되면 진동을 통해 인식하게 하고, 코골이를 하면 코골이 방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앱(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수면 데이터를 매일, 매주, 매월 분석해 어떤 환경일 때 가장 완벽한 잠을 잤는지 알 수 있다.

에몬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과 품질, 서비스로 더 큰 감동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