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온라인 국민제안창구 개선 해커톤 개최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 온라인 국민제안창구 개선을 위한 해커톤 '함께 잇고 짓다'를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안부가 '정부혁신1번가' 홈페이지(innogov.go.kr)에서 운영하는 국민 정책제안 창구인 '국민참여 혁신제안'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국민참여 혁신제안'의 기능과 운영정책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내고 이를 정책으로 구현할 방안도 논의한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을 합친 말로 참가자들이 정해진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등 협업과정을 거쳐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대회를 뜻한다.

행사는 1부 혁신 강연회와 2부 해커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강연회는 '디지털로 읽는 혁신'을 주제로 사회·산업·정부 분야 전문가들이 기술을 통해 일어나는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해커톤은 혁신 국민제안창구의 기능을 기획하고 구현하는 '해커톤-함께 짓다', 국민제안창구 운영과 관리 정책을 함께 만드는 '아이디어톤-뜻 모으다', 국민제안창구로 모인 데이터를 분석해 정부혁신 의제를 이해하는 '데이터톤-이해하다' 등 3개 트랙으로 진행된다.

진영 행안장관은 "국민이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창구는 많아졌으나 불편한 제안절차, 공론화 부족, 친절하지 못한 피드백 등 여러 걸림돌이 남아있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한 고민을 국민과 나누고 해결책을 함께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