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5·18들' 22일부터 서울특별전시
1980년대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전국 130명의 민주열사를 기록한 '전국의 5·18들' 전시회가 오는 24일부터 서울에서 열린다.

22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따르면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다음 달 6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전국의 5·18들'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이 끝난 뒤 진상규명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며 목숨을 바친 전국의 민주열사 130명의 모습과 발언 등이 담겼다.

사진과 영상, 그래픽, 지도 등을 활용해 주요 민주화운동의 시대별 흐름 등을 구성했다.

이 전시는 39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마련된 기획전시로 지난달부터 지난 20일까지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열렸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관계자는 "북한군 개입설 등 가짜 뉴스가 활개 치는 상황에서 이번 국회 전시는 의미가 크다"며 "열사들의 삶과 투쟁, 희생을 통해 민주주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