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는 20일 울산 북구 매곡초등학교에서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는 20일 울산 북구 매곡초등학교에서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아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사는 20일 울산 북구 매곡초등학교에서 ‘H-Safety School’ 프로그램 전달식을 열고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기금은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6~10월), 안전왕 골든벨 등 피날레 행사 진행(11월), 우천 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투명 우산’ 지급 등 H-Safety School 운영 전반에 쓰인다.

H-Safety School은 횡단보도 안전과 교통표지판을 교육하는 ‘교통안전’, 가상현실(VR) 지진안전체험과 재난 시 대피방법을 교육하는 ‘재난안전’, 응급처치와 소화기 사용법을 다루는 ‘생활안전’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고헌초, 강동초, 농소초 등 북구지역 내 8개 초등학교가 참여한다.

찾아가는 체험형 안전교육은 이날 매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이뤄지며, 11월에는 안전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안전왕 골든벨, 환경 과학쇼, 안전 트리 이벤트 등 피날레 행사가 열린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북구 강동관광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인 ‘현대차 키즈오토파크 울산’을 개관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