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 인천에 광주시 수돗물 빛여울수 지원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붉은 수돗물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에 광주 수돗물인 '빛여울수' 8만5천여병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본부는 지난 19일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 일일 생산 가능한 양을 최대로 늘려 1천800㎖ 3천840병, 350㎖ 1만9천200병을 우선 지원했다.

2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1천800㎖ 8천여병, 350㎖ 7만7천여병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빛여울수는 수돗물을 병에 넣어 브랜드화한 이른바 '병입'(甁入) 수돗물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007년부터 상수원인 동복수원지 원수를 용연정수장에서 정수해 페트병에 넣어 350㎖ 홍보용과 1천800㎖ 급수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4월 광주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 제정으로 플라스틱 1회용품 사용이 제한되면서 비상급수용으로만 생산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