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현 /사진=윤수현 인스타그램
윤수현 /사진=윤수현 인스타그램
가수 윤수현이 '라디오스타'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윤수현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남진, 스윙스, 코드쿤스트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윤수현은 넘치는 흥으로 화려한 입담과 재치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학창시절을 함께 했던 프로그램이 '라디오스타'다. 나오게 돼 영광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윤수현은 사전인터뷰에서 'MBC는 내 어머니'라고 했던 것에 대해 "내가 MBC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 나왔다. 2007년에 대상을 타면서 그때부터 이 길로 접어들었다. MBC가 어머니로서 나를 태어나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또 윤수현은 "2018 MBC 연예대상에서 '천태만상'이 회자되면서 인지도가 올랐다"면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천태만상'이 초등학생들의 심금을 울리나 보더라. 어린 친구들의 커버 영상 덕분에 입소문이 퍼지다가 인기를 끌었다. 감히 상어송에 버금가는 인기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윤수현은 넘치는 끼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가요, 성악, 트로트, 록, 경극 버전으로 선보였다. 그의 철저한 준비성과 열정적인 모습에 MC들은 감격하며 "'라디오스타'가 막판에 제대로 된 캐릭터를 만났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윤수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공중파 첫 예능이기도 하고, 보시는 분들께서 재밌게 즐겁게 봐주셨으면 해서 열심히 해봤습니다"라면서 "저를 오래 보신 분이면 제 모습을 아실 거에요. 모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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