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학부 과정에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천대, 국내 첫 인공지능학과 신설…내년 신입생 50명 선발
가천대는 기존의 소프트웨어학과 정원 150명 가운데 50명을 인공지능학과에 배정, 내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을 전공한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4명에 더해 2명의 교수를 더 채용할 계획이다.

인공지능학과는 1∼2학년에 소프트웨어 코딩, 수학 등 기초를 다진 뒤 3∼4학년에는 딥러닝,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과학 등 심화 과정을 배우게 된다.

국내 인공지능 관련 기업과 연구프로그램을 공동 수행하고 산업체 인턴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가천대 관계자는 "2002년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단과대학을 개설해 관련 분야의 연구 및 교육역량을 쌓아왔다"며 "그동안의 교육경험을 최대한 집적해 인공지능학과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