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실종자 3명 아직…계속되는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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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당국과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이날 헬기와 보트, 군견을 동원해 다뉴브강 하류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이어갔다.
신속대응팀 소속 대원 6명은 3대의 보트에 나눠타고 사고 현장에서 하류로 30∼80㎞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했다.
보트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은 드론을 활용해 수색 활동을 벌였다.
헝가리 당국도 헬기와 보트 등을 동원해 하류 국경지대까지 수색에 나섰다.
헝가리 경찰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14∼15대의 보트가 수색에 동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 구조팀은 침몰한 허블레아니호(號)를 지난 11일 인양한 뒤 이튿날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110㎞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자 시신 1구를 수습했지만 이후 추가 발견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29일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대형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號)에 들이받힌 뒤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관광객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한국인 23명이 숨졌고, 3명은 실종 상태에 있다.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도 숨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