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코스닥 상장하는 펌텍코리아 "고배당 통해 주주친화 기업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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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26일 일반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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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펌텍코리아 사장(사진)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다음달 4일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펌텍코리아는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화장품 제조사 250여 곳과 에스티로더, 지방시, 시세이도 등 해외 유명업체에 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511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사인 연우에 이은 2위 규모다. 영업이익은 245억원, 순이익은 20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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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핵심 투자 매력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뒷받침할 수 있는 뛰어난 수익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펌텍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은 16.2%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도 15.6%를 나타냈다. 비결은 직접 용기를 디자인하고 생산 공급하는 ‘자체모델금형’의 높은 비중이다. 펌텍코리아의 지난해 매출 중 자체모델금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81%다.
최대주주는 이 사장으로 공모 후 기준 32.03%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24만~27만원으로 이날까지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결과를 반영해 확정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산정한 공모금액은 1536억~1728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4519억~5083억원이다. 일반 청약일은 오는 25~26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