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커넥티드카(무선인터넷으로 외부와 연결되는 자동차) 서비스에 가입한 국내 고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현대·기아차는 2003년 텔레매틱스(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모젠’을 시작으로 커넥티드카 시장에 진출했다. 2012년부터는 기아차 ‘유보(UVO)’와 현대차 ‘블루링크’ 등으로 브랜드를 분리해 운영중이다. 제네시스는 2017년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GCS)’를 선보였다.

유보와 블루링크는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원격 공조장치 제어와 주차 위치 확인, 목적지 전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와 서버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도 가능하다. 올해 말에는 차 안에서도 주유비나 주차비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도 추가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