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기막히네-볼보 편] 3040 고객비중, 벤츠도 눌러…첫 1만대 판매 노린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5년 연속 20%대 고성장
    시장 위축에도 인기 고공행진
    [기막히네-볼보 편] 3040 고객비중, 벤츠도 눌러…첫 1만대 판매 노린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차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올 들어 시장 점유율이 두 배 가까이 높아졌는데 구매자 10명 중 7명이 법인이 아닌 개인 고객이다. 가장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는 올 1~5월 수입차 시장에서 4385대 팔렸다. 전년 동기(3463대)보다 25.8% 뛰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2.9%에서 4.8%로 1.9%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월 판매량은 지난 4월 이후 두 달째 최다 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수입차 누적 판매량이 8만9928대로 23.0% 뒷걸음친 점을 감안하면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내고 있다.

    장밋빛 전망도 쏟아지고 있다. 2014년 이후 5년 연속 20%대 성장률을 이어가면서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1만 대 클럽’에 가입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처럼 볼보가 소위 잘나가는 이유는 ‘개인 구매 고객’과 ‘3040세대’ 때문이다. 올해 팔린 4385대 중 70.4%인 3071대는 개인 구매 고객이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 등과 차이가 확연하다.

    벤츠는 연초 이후 다섯달 동안 개인 구매 비중이 53.4%에 그쳤다. BMW와 렉서스는 각각 57.4%, 67.1%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볼보는 “개인 구매 고객이 많은 것은 브랜드를 보고 선택하는 실수요자가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보면 구매자 10명 중 5명(49.7%)이 3040세대였다. 벤츠(31.5%)와 BMW(40.7%)를 크게 앞질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3040세대는 10만8850대의 신차를 사 가장 강력한 소비 세대로 성장했다.

    적극적 신차 출시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것도 주효했다.

    볼보는 12년 만에 완전 변경(풀 체인지)된 대형 SUV인 XC90 뿐 아니라 XC60(중형), XC40(소형) 등을 내놨다. XC40은 몇 달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없어서 못 판다.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크로스컨트리와 플래그십(최상위) 세단 S90 등도 판매 중이다.

    이 밖에 일명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T자형 풀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 등 패밀리 룩 디자인과 안전에 대한 철학, 반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도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볼보는 올 하반기 수입차 업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스포츠 세단 시장을 공략한다. 8년 만에 새롭게 바뀐 신형 S60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차는 미국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공장에서 생산된다.

    회사 관계자는 “신형 S60과 XC60 등 60 시리즈를 앞세워 판매에 더욱 고삐를 조일 것”이라며 “특히 3040세대를 집중 공략하는 판촉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5월 수입차 신규등록 16.7% 감소…벤츠 E클래스 독주

      5월에도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이 줄면서 올해들어 감소세를 이어갔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9천548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7% 줄었지만, 전월보다는 7.3% 늘었다고 5일 밝혔...

    2. 2

      [기가車네] 마세라티·지프·포르쉐 "교환? 환불? 절대 안돼"

      '한국형 레몬법'이 도입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일부 수입차 업체는 강 건너 불구경이다. 마세라티와 지프, 푸조, 시트로엥, 포드, 포르쉐 등 6곳은 "적극 검토 중이다"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수...

    3. 3

      이창용 "정부 주도 산업정책, 민간 통한 간접지원으로 바꿔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정부 산업정책의 틀이 바뀌어야한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특정 기업을 직접 선택해 지원하는 방식보다는 민간 금융기관에 대상을 선별할 권한을 부여하는 간접 지원이 정책 ...

    ADVERTISEMENT

    ADVERTISEMENT